“선생님~ 향기가 나요~” 낙성대공원에서 유아숲체험원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을 지나며 아이들이 말한다. 바로 계단 옆에 있는 큰 계수나무의 달달한 향기다.
봄부터 가을까지 향기를 내뿜고, 하트 모양 나뭇잎이 매달려 아이들이 신기해한다. 서울둘레길 5-1코스 중간지점으로 낙성대공원과 가까운 낙성대공원 유아숲체험원은 가족 단위 이용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도심에서 가깝고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나무, 계수나무, 튤립나무, 목련, 참나무, 칠엽수, 메타세쿼이아 등의 잎이 곱게 물들어 단풍 놀이를 하기에도 그만이다.
완만한 경사의 산림지형이며, 체험시설로는 균형감각을 익힐 수 있는 런던 다리,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그물 오르기, 나무 오르기, 숲 대피소, 숲 언저리 쉼터, 숲속 놀이터, 도토리 교실, 하늘 쉼터 등이 있다.
또한 관악도시텃밭 프로그램이 있어 유아들이 꼬마도시농부체험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