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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 음악으로 다시 찾은 청춘 싱글벙글센터 통기타반 2025-02-06

 [앵커멘트] #통기타 #싱글벙글교육센터 #포크기타 노래를 부르며 연주하기 편한 통기타. 언제 어디서든 이 악기 하나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이 이루어지기도 하죠. 오늘 우리동네 자치회관에서는 관악구 싱글벙글교육센터 통기타반을 찾아갔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감미로운 선율이 교실 안에 울려퍼집니다.  전자음의 화려함은 없지만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깊게 자극하는 통기타입니다.  [ 현장음 ]  옛 추억 속에 묻어뒀던 악기를 다시 꺼내든 아버지부터,  직장 다니느라, 아이 돌보느라 배우기를 망설였던 주부까지.  기타 현을 튕기다보면 어느새 청춘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 양은식 \/ 수강생 : 직장 다닐 땐 시간이 없었고, 퇴직하고 보니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서\u2026 삶의 활력소도 되고 같이 화합해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  싱글벙글교육센터에서 일주일에 두 번 마련되는 통기타반.  강좌 신청 5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자랑합니다.  [ 김정희 \/ 수강생 : 마음이 울적할 때 기타는 어느 곳에서 가지고 가서 칠 수 있기 때문에 그게 참 좋은 것 같아요. ]  [ 정옥순 \/ 수강생 :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스스로 연주하면서 부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  기본 코드와 운지법부터 배우는 기초반부터 유려한 연주와 노래로 곡을 완주하는 심화반까지.  수업에 몰두하다보면 수강생들은 어느새 음악으로 하나가 됩니다.  [ 김성길 \/ 싱글벙글교육센터 통기타반 강사 : 옆집 오빠·누나·형들이 쳤던 걸 마음 속에 가지고 있다가 60세 다 돼 가니까 자기 취미 생활을 찾아서 오시는 거죠. 기타 하나면 10명이 있든 20명이 있든 단결이 될 수 있는 악기예요. 멜로디도 되고 화성도 되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요. ]  언제 어디서든 생각과 느낌을 노래에 담아 부르기에 좋은 통기타.  기성세대의 추억을 되살리는, 위로와 공감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최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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