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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 신림종합시장, 50년만에 주상복합시설로 변신 2024-07-16

 [앵커멘트] #신림종합시장 #신사시장 #신대방역 관악구 신사동 신림종합시장 부지가 1970년대 사용 승인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주거복합건축물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더딘 신대방역 인근에 15층 규모의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서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을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관악구 신대방역 인근 골목가에 위치한 공터.  과거 신림종합시장이었던 이곳은 현재 모두 철거되고 부지만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1977년 인근 거주민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조성된 상가건물형 시장.  지상 3층, 연면적 4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져 상권의 중심을 이뤘지만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습니다.  건물 노후화로 공실률이 47%에 달해 사실상 시장의 기능을 잃게 된 겁니다.  [ 홍종욱 \/ 신사동 : 진흥마트(구 신림종합시장) 있을 때는 여기에 사람들이 많이 모였죠. 저렇게 공터로 있으니까 사람들이 흩어지지. 오래돼서 재개발 얘기가 오래 전부터 있었는데 이참에 나온거죠. ]  이런 신림종합시장이 50년 만에 주상복합시설로 재탄생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사업시행인가 승인을 받은 신림종합시장 정비사업은 이달 초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11일 고시에 들어갔습니다.  지하 4층에서 지상 15층, 연면적 2만 3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지는 건물에는 판매시설 32곳과 공공업무시설, 공동주택 145세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부지와 맞닿아 있는 관악신사시장 상인들도 신축 주상복합이 동네 이미지를 개선하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서문정권 \/ 관악신사시장 상인 : 신축 주상복합상가가 들어서면 우리 시장도 좋고 신사동도 좋죠. 유동인구도 많아지고\u2026 ]  올 하반기 첫삽을 뜨게 될 신림종합시장 정비사업은 이르면 2027년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HCN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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