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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관악 후반전, 안전 S밸리 성공에 달렸다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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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선8기 #관악구 #박준희 #재선 #관악S밸리 #안전도시 민선 8기 관악구는 특히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각종 사건·사고를 지나온 관악구는 보다 안전해진 도시의 토대 위에서 미래 먹거리 개발과 함께 도시 특성에 맞는 발전 방향을 고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청년 창업 메카로 통하는 관악S밸리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최면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재선 박준희 구청장이 이끄는 관악구. 민선 8기 전반기 2년의 핵심 키워드는 안전이었습니다. 2년 전 신림동 반지하 주택 침수로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불안 요소로 작용해 왔습니다. [ 2022년 수해 피해 주민 : 예전부터 물막이판은 있었어요. 있어도 별 소용이 없어요. 있어도 물이 막 들어 차요. 비 많이 온다니까 걱정이 많아요. 밤 되면 잠이 안 와요. ] 이에 관악구는 안전도시를 천명하고 나섰습니다. 취약 지역을 전수조사해 침수방지시설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동행파트너와 하천순찰단 등 민·관이 합작한 재난 예방활동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또 지난해 잇따라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도 안전도시를 전면에 세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사건 이후, 침체된 신림역 상권 되살리기와 산책로 순찰 확대로 범죄 의지 차단을 통한 예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박준희 \/ 관악구청장 : 많은 구민들이 이제는 안정을 되찾아가고, 행복하게 생업에 종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안도하고 있습니다. 다같이 참여해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야\u2026 ] ---------------- 민선 8기 경제 분야 성과는 관악S밸리로 집중됩니다. 민선 7기부터 이어온 관악S밸리는 창업인프라 17곳에 136개 창업기업이 입주했습니다. [ 임준호 \/ 관악S밸리 입주 기업 대표 : (공간 얻기가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드는데 그걸 안정적으로 지원해주시니까 너무 좋고요. 회계라든가 법률이라든가 그런 걸 다 도와주니까\u2026 ] 관악구는 1천 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세웠는데, 집중 투자 유치를 통한 팁스타운 성공 여부가 남은 과제로 꼽힙니다. [ 박준희 \/ 관악구청장 : 벤처 창업 생태계 조성과 관악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 ----------------------------- 청년 인구 비율 전국 1위인 지역 특성을 고려한 청년문화국 신설은 다양한 관악구 청년 특화 정책을 낳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관악청년청을 만들어 청년 활동공간도 확보했습니다. 반면, 노인회관·50플러스센터를 비롯한 관악문화복지타운과 2026년 건립 예정인 노인종합복지타운 등 노인 인구를 겨냥한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갑니다. ------------------------------ 이밖에도 샤로수길과 신림역 일대 별빛신사리 상권 등 지역 상권을 육성하는 노력이 빛을 보기 시작했고, 올해 관악구 개청 이래 처음으로 예산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재정 규모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HCN뉴스 최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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