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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잰걸음 청년의 삶 이해해야 2024-10-08

							 [앵커멘트] #청년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관악 #청년청 #청년포럼  올 연말 청년친화도시 선정을 앞두고 관악구가 비전을 선포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청년 인구비율 1위 도시에 걸맞은 도시 브랜드를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년들이 관악에 주거하는 목적이나 다양성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먼저라는 제언도 나왔습니다.  최면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현장음 : 청년이 가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관악구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 현장음 : 청년이 제안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청년정책을 펼친다. ]  청년인구 비율 전국 1위 자치단체 관악구가 청년친화도시를 위한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을 받아들여 적극적으로 정책 입안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올해 청년축제에서는 청년통장과 1인가구 건강검진, 임대주택 지원 등 당장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주문도 잇따랐습니다.  --------------------------------  하지만 정책 결정에 앞서 전입·전출이 활발한 관악구 청년 인구 특징이 정책 판단에 중요한 요소라는 제언도 등장했습니다.  이른바 청년이 오래 머무르는 관악을 전제로 한 정책은 다소 현실과 동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 주무열 \/ 관악구의원 : 거의 대부분이 지방 청년들이 첫번째로 오는 곳이 관악구라고 나와 있어요. 6만 명 정도의 2030 청년이 매년 들어왔다가 나가는 겁니다. 청년이 어디 가서도 잘 살고 잘 머물 수 있는 훈련을 해줄 수 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청년을 단순 취업준비생으로 치환하는 것도 경계했습니다.  다양한 청년의 삶의 군상을 하나의 정책으로 묶어 풀어내기란 쉽지 않지만, 다양한 청년 삶의 단위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정책의 방향조차 잡지 못할 수 있다는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 박희선 \/ 관악청년청장 : 지금의 행정에서 주관하는 청년 정책은 어리고 가난한 누군가를 대상으로 초점이 맞춰진 것 같다. 그런데 청년의 삶은 연령으로만 보더라도 20년 가까이 되는데\u2026 청년이 양육을 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공부를 하고, 누군가는 취업을 위해 애쓸 수도 있죠. ]  올해 처음 도입돼 오는 12월, 전국 지자체에서 3곳 이내로 지정 발표되는 청년친화도시  지정 여부도 중요하지만, 관악구만의 차별화한 청년 정책 발굴에도 더 힘이 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HCN뉴스 최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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