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여름방학, 제주> 원화전시가 8월 31일까지 관악구 낙성대공원도서관에서 열립니다. 저자인 전정임 작가의 도서 <여름방학, 제주>의 원화전시는 작가가 여행하며 어린이들과 만난 이야기, 아이들 모두의 사랑스러운 이야기, 저마다 나름의 별빛을 반짝이며 제주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서 <여름방학, 제주>는 늘 바쁜 엄마와 둘이 사는 나은이 가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1살 나은이는 무채색 같은 일상에 묻혀사는 무채색 같은 아이입니다. 여름방학이 되었지만, 나은이같은 아이들에게 어울릴법한 신나는 계획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름방학은 다릅니다. 나은이가 제주도 양이호텔의 여름 축제에 초대되었거든요. 호텔 직원, 테리어 종 개 테리 씨와 양이호텔 매니저, 흰 고양이 양이 씨를 만나면서 나은이의 제주 여행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나은이는 좋은 이들을 만나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문화, 역사, 예술을 두루 경험하는 일주일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여행이 나은이에게 준 가장 소중한 선물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입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 뭘까?' 여행은 어린이에게도 자신의 모습을 알아가는 소중한 경험이라는 것을 엿볼수 있습니다.

행복하고 여유로운 알찬 여름방학 이야기. 도서<여름방학, 제주>를 원화로 만나보세요. 일상을 떠난 곳에서 오감이 깨어나는 경험,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 생각지 못한 모험, 슬프지만 위대했던 역사와의 만남 등 여행을 통한 소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될 것입니다.

※낙성대공원도서관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 법정공휴일 및 월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