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통기자단] 허인 기자-봉리단길에 흥이 넘친다...막걸리 축제 현장 취재
등록일 : 2024.07.04


지난 28일 봉리단길에서 주민들의 흥을 돋우는 막걸리 축제가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봉리단길은 관악구의 중점 골목상권 중 하나로 봉천역 관악초등학교 인근의 봉천제일종합시장(청룡 2길 29) 일대입니다. 이 곳은 평소 주민들이 식재료를 사거나 반찬을 만들기 위하여 장을 보거나 각종 생필품을 구매하는 등 평일에도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봉리단길에는 관악구와 상인회의 주관으로 크고 작은 행사가 자주 열립니다. 특히 쓰레기를 줍고 인증을 하면서 걷기 운동도 하는 플로깅 행사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응도가 높았습니다. 지난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행사가 있었고 야시장, 사랑의 비빔밥 나눔 행사,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 대회, 보물찾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많습니다.


이번에는 무더운 여름과 잘 어울리는 전통 술, 막걸리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막걸리는 한국의 전통적인 술로서 누룩으로 발효한 쌀주입니다. 쓴맛보다는 달달하고 톡 쏘는 맛이 강하여 누구나 접근하기 쉽고 고유의 맛과 향이 느껴지는 국민주류입니다.


이날 축제에서는 봉리단길 상점에서 안주를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막걸리 한 병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안주류는 치킨, 순대, 만두 등 모두가 좋아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부터 아구찜, 전 등 식사가 가능한 메뉴들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외부 주류는 반입이 금지되며 미성년자는 참여할 수 없습니다. 또 시장 거리에 들어설 때 성인인증을 통해 받은 팔찌를 착용해야 합니다. 성인인증을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을 시장 내 위치한 부스에 제시하고 팔찌를 받으면 됩니다. 신분증 인증은 모바일이나 사진으로도 인증이 가능했습니다.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는 공연도 3회가량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6시 30분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과 버스킹 팀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버스킹은 흥겨운 노래가 많았으며 30여분간 이뤄졌습니다. 주민들에게 축제를 홍보하고 축하하는 의미의 자리였습니다.


오후 7시 30분에는 성악 3중주 팀의 2차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곧이어 8시에는 트로트가수의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축제에 참여하는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하여 여러 가지의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선선한 저녁 시간에 가족들과 가까운 시장을 둘러보며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관악구는 골목골목 다양한 상권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주민이 찾는 활기찬 관악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구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골목형상점가를 발굴해 골목상권에 많은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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